[한경닷컴]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출퇴근 시 지하철을 이용하고 수많은 인파가 밀치고 당길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11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출퇴근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출퇴근길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이 64.2%(1위)를 차지했다.이어 버스(16.7%),자가용(11.6%),자전거(1.4%),도보(6.0%) 순이었다.

특히 출퇴근길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한 직장인 717명은 가장 스트레스 받을 때로 78.4%가 ‘수많은 인파가 밀치고 당길 때’라고 답했다.이어 △지하철이 연착될 때(47.3%) △신체접촉 할 때(42.3%) △시끄럽게 전화통화할 때(32.2%) △문 앞에서 안 비킬 때(31.4%)가 상위 5위를 차지했다.이외에도 △악취날 때(30.4%) △자리쟁탈 할 때(18.1%) △어깨로 칠 때(16.0%) △음악소리가 클 때(15.8%) △신문 펴서 읽을 때(13.9%) △기타(1.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는 △사람 많은 곳에서 애정행각 할 때 △껌 씹는 소리 크게 낼 때 △다리 벌리고 앉는 사람 △잡상인이 큰소리로 떠들 때 △지하철이 방금 떠났을 때 △사람이 많아 더울 때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은 출퇴근 시 지하철 ‘2호선(46.7%)’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이어 △1호선(35.8%) △4호선(17.9%) △5호선(12.4%) △7호선(11.0%) △3호선(10.5%) △6호선(4.2%) △9호선(3.6%) △8호선(2.8%) 순이었다.지하철 이용시간은 평균 41분으로 조사됐다.노선 수는 ‘2개’이용자가 58.6%로 가장 많았으며 ‘1개 노선’이 34.2%, ‘3개 노선’이 6.3%, ‘4개 노선’이 1.0%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