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는 27일 스페인의 태양광 모듈 제조회사인 아텔사(Atersa)에 2400만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텔사는 스페인 국영 전력회사인 일렉노어 그룹 자회사로 스페인 태양에너지 생산 1위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아텔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난해 스페인 솔라리아에 7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실리켄에 1055억원,유레너에 800억여원 등 스페인 4대 태양광 기업에 총 2225억원의 태양전지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