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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고령화 해결위해 대가족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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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구학자인 듀크대 필립모건 교수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의 해법 중 하나로 대가족 제도의 강화를 꼽았다. 모건 교수는 통계청이 개최한 '저출산 및 인구정책 세미나'에서 "세대간 동거를 강화하고 권장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저출산과 고령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대간 계승과 동거를 강화한다면 부모는 정서적 부양과 보살핌을 제공받고, 자식들은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건 교수는 20여 년전 일본 사회를 연구할 당시 경험을 들며 "당시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 며느리는 풀타임으로 직업을 갖는 경향이 강했으며, 시부모가 아이들의 양육을 도와주기 때문에 자녀 수도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모건 교수는 또한 둘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에게 연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런 정책을 시행하면 현 세대 젊은 여성들의 미래 노후생활 안정과 현재의 출산을 연계할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의 시행비용은 현재의 젊은 여성이 은퇴하는 시점인 수십년 후에 발생하지만 출산을 증대하는 효과는 즉각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건 교수는 한국의 출산율이 현재 수준으로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상당한 수준의 이민이 없다면 현재의 인구수준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적절한 이민.정착 프로그램이 앞으로 한국 인구정책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 교수는 2003년 미국 인구학회장을 역임한 인구사회학자로 현재 듀크대 사회과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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