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은 27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웨이브에 필기인식 및 전자사전 솔루션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 '바다(Bada)'를 처음으로 탑재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디오텍 측은 삼성전자가 '바다'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올해 1000만대, 내년 2000만대를 출시하는 등 바다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가 애플리케이션 시장인 '삼성앱스'의 서비스를 세계 80여개국, 100여개 사업자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를 통한 B2C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도정인 디오텍 대표이사는 "앞으로 '바다'를 기본 운영체제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디오텍 제품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이은 또 하나의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