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 경제가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 우리 경제가 5.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인 4.4%에서 불과 여섯 달 만에 1.4%포인트 올린 것입니다. 이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4.6%를 한참 웃돌고, OECD 회원국 32개 나라 중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적절한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인 데다 수출과 투자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성장률도 4.7%로, 기존에 전망한 4.2%보다 0.5%포인트 올려 잡았습니다. 가장 우려가 큰 실업률은 올해 3.6%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머물고 내년에는 경제 성장에 따라 3.2%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갈수록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물가는 올해 3.0%, 내년에 3.2%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수출은 올해와 내년 각각 11.1%와 12.6%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그러나 수입이 이에 못지 않게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ECD는 최근 경기 회복세에 걸맞게 재정적자를 감축하고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