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자원 노리는 中 100억달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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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몽골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100억달러 이상의 차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증권보는 쑤허바트얼 주중 몽골대사의 발언을 인용,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다음 달 1일 몽골을 방문해 몽골 동남부 광산자원 개발에 100억달러 차관을 제공하는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국은 또 철도와 도로 등 기초 기간시설 합작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원 총리의 몽골 방문은 중국 총리로서는 처음이다. 중국은 오는 7월부터 북한의 라진항을 사용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동해의 뱃길을 이용해 몽골의 지하자원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 남부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다. 몽골은 금 은 구리 등이 풍부해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꼽힌다.
쑤허바트얼 대사는 "100억달러 차관은 물론 중국이 최근 논의했던 3억달러의 차관과 30억달러의 상업대출 건에서도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원 총리의 몽골 방문은 중국 총리로서는 처음이다. 중국은 오는 7월부터 북한의 라진항을 사용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동해의 뱃길을 이용해 몽골의 지하자원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 남부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다. 몽골은 금 은 구리 등이 풍부해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꼽힌다.
쑤허바트얼 대사는 "100억달러 차관은 물론 중국이 최근 논의했던 3억달러의 차관과 30억달러의 상업대출 건에서도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