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3D TV, 국대 3인방 앞세운 월드컵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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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1일 남아공월드컵 개막일을 앞두고 삼성전자 3D TV가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3D TV 판매율이 4월 말 대비 5월 첫 주에만 46% 이상 성장했고, 5월 들어서도 매주 30% 이상 지속적인 상승률을 기록해 출시 이후 2만대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파브 3D TV는 2D 영상 콘텐츠를 3D 입체영상으로 전환해서 볼 수 있는 '2D → 3D 변환기능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은 남아공 축구경기의 국내 3D 중계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경기 장면을 3D 입체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3D로 경기장의 생동감을 느끼려는 소비자들이 서둘러 3D TV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파악했다.
파브 3D TV는 또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팀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선수의 활약 덕분에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16일 치러진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이청용은 후반 39분 상대 패널티 지역 혼전 속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골문에 차 넣으면서 2:0 승리의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24일 열린 한일전에서는 시작 6분 만에 박지성이 드리블 돌파 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5분 박주영이 패널티킥을 얻어 득점으로 연결, 2:0 승리를 만들어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손정환 상무는 “삼성 파브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축구 경기를 보다 생생한 3D 입체영상으로 즐기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온, 오프라인을 통해 삼성 파브 3D TV를 구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