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9.12포인트(0.58%) 상승한 1569.9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부담과 미국 증시의 회복 등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현물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세에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각각 2017억원, 743억원 순매수상태다. 외국인은 296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5%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철강, 종이목재 등은 2% 넘는 강세다. 반면 유통업을 비롯해 통신, 은행 등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3% 넘게 급등하고 있고 삼성생명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현대차, 한국전력은 각각 1.48%, 0.32% 하락하고 있고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케이씨텍, 디아이, 신성FA 등 반도체장비관련 종목들과 철강주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2.0 효과에 5% 넘게 오르고 있고 BDI 급등에 현대상선, STX팬오션, 대한해운 등 해운주도 상승세다.

상한가 종목 8개 등 상승종목은 487개다. 하한가 3개 종목 등 314개 종목이 내려가고 있고 보합종목은 64개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