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윤진식 靑정책실장, 보선출마 위해 사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이 1년4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났다.

    윤 실장은 7월28일 실시하는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5일 사표를 냈다. 이 지역은 이시종 민주당 의원이 '6 · 2 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자리가 비었다. 윤 실장은 지난해 1월 경제수석에 기용됐으며 같은 해 8월 청와대 체제 개편에 따라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지난 3월 최중경 경제수석이 임명되면서 정책실장만 맡아왔다.

    윤 실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지난해 1월 청와대에 들어올 때만 해도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 거의 공황 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1년4개월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위기를 거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도와 실무자로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수주,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유치 등을 이뤄낸 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출마 배경에 대해 "많은 충주시민들과 한나라당에서 강력한 권유가 있었다"며 "제가 태어난 충주가 다른 도시에 비해 굉장히 낙후돼 이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2. 2

      [속보] 장동혁 "통일교 특검법, 30일 본회의서 처리해야"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3. 3

      한동훈 "민주당에 밉보이면 밥줄 끊기나"…김병기 저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직 보좌관들과 폭로전을 벌이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민주당에 밉보이면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서 김 원내대표가 전직 보좌진들의 새 직장에 외압을 넣어 해고하도록 만들었다고 거론한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 권력을 이용해 함께 일했던 보좌진을 '밥줄 끊으려' 해코지했다고 한다"며 "새로 취업한 직장에 그 보좌진을 해고하도록 여당 원내대표 권력으로 거부할 수 없는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히 민주당 원내대표 기분 상하게 하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 밥줄 끊고 밟아버리겠다'는 것인데, 정치인을 떠나 사회인으로서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 최고위원은 김 원내대표의 외압 의혹에 대해 "보좌진 텔레그램 ID를 몰래 훔쳐 메시지를 검열하고, 채팅방에 자신을 비방하는 말이 있었다고 일방적으로 해고 처리했다"며 "심지어 새로 취직한 직장에까지 외압을 넣어 해고를 종용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이런 악마가 따로 있나 싶다"며 "이분은 원내대표를 그만둘 게 아니라 의원을 그만두고 구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가 오는 30일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이 "저라면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과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지적하는 등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