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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무 감독 "그리스-북한전은 한국에 좋은 기회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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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일본과 평가전을 가져 2-0 쾌승을 거둔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어떤 분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큰 수확이자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허 감독은 24일 저녁,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하며, 5만 7천 여 명의 일본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축구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가진 '리턴 매치'에서 실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박지성, 박주영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최근 A매치 4연승을 이어갔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은 후반 45분을 뛴 박주영( AS모나코)에 대해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고 30분 정도만 뛰게 하려 했지만 본인 의지 때문에 45분을 뛰게 했다"면서 "컨디션 유지를 위해 출전시켰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처음 호흡을 맞춘 중앙 수비수 이정수(가시마)-곽태휘(교토) 조합에 대해 "개별적인 부상 등의 사정 때문에 조화를 이룰 기회가 없었지만 나름 괜찮았다고 본다"면서 좋은 평을 내렸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정성룡(성남)에 대해서도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빼놓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은 "수비를 하다가 공격으로 넘어갈 때 세밀하고 날카로운 모습이 좀 더 보여야 한다"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능력에 대한 지적을 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조금씩 상대 수비에 번번이 걸렸던 것이 눈에 든 것이다.

    허 감독은 "그리스-북한전은 한국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일전을 2-0 완승으로 이끈 한국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25일 오스트리아로 출발하면서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다 잡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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