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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장중 1260원대 폭등…북한發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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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7일간 144원 '껑충'

    원달러 환율이 25일 거래에서 폭등세를 연출하며 1260원대로 치솟았다.

    스페인발 악재로 밤사이 미국증시와 유로화가 급락한 데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45.5원(3.75%) 폭등한 126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한때는 127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환율은 지난 13일 1128원으로 마감된 이후 7거래일째 상승하며 이날 고점대비 144원이나 올랐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인민군과 전 민간 예비병력, 보안기관에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환율은 거침없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북한 내 자체 통신원들의 전언을 인용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던 20일 오후 7시께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3방송'에 나와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이 전군, 인민보안부, 국가보위부,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에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주식시장은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38포인트(3.14%) 폭락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23.96포인트(5.03%) 고꾸라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달러를 꾸준히 팔며 국내 주식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2029억원의 주식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 시장참가자는 "오늘 환율 상승의 기본적인 원인은 스페인발 악재지만,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환율이 너무 많이 올랐다"며 "북한이 전투태세 돌입 명령을 내렸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커지며 환율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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