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상승한 1224.0원으로 출발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일부 유럽 국가의 채무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루 만에 하락했다.

지난밤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6.82p(1.24%) 하락한 10066.57을 기록하며 1만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P500 지수는 14.04p(1.29%) 떨어진 1073.65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13.55를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15.49p(0.69%) 내렸다.

경제지표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시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7.6% 늘어난 577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62만채보다 증가한 것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