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장수기업인 삼양그룹을 이끌어온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23일 향년 88세로 타계했습니다. 故 김상홍 명예회장은 보성전문학교(현재 고려대학교) 상과와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나온 후 1947년 삼양사에 입사해 선친인 창업자 수당 김연수 회장을 모시고 경영에 참여해 왔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금탑산업훈장(1986)을 수훈하는 등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유족은 부인 차부영 여사와 아들 김윤 삼양사 회장, 김량 삼양제넥스 사장과 딸 유주, 영주 씨 등 2남 2녀 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