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시즌 첫 3루타…팀 6연패 탈출 견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가 시즌 첫 3루타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의 맹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308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부터 깨끗한 안타를 가동했다. 무사에 주자를 1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24)의 제2구, 몸쪽 높은 94마일(151km)의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이어나간 추신수는 2사 이후, 셸리 던컨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2-2, 첫득점을 올렸다.

이어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베일리의 높은 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팬스를 직접 맞히는 통타하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3루에 있던 추신수는 1사 이후 러셀 브래넌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의 세번째 투수 다니엘 레이 에레라를 상대로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구원 투수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신시내티 레즈에 4-3,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