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다음달초 코스피 지수가 1500선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증시는 지난 3월이 고점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6월 초순이 주식을 가장싸게 살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다"며 "가격기준으로는 코스피 1500선 중반"이라고 예상했다.

다음달 초순까지 증시는 부정적인 경기지표 결과로 부진하다는 것. 5월 ISM(미국 공급자 관리협회) 제조업지수 부진이 정점을 형성할 전망이다.

그러나 6월 중순 부터는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이 점차 없어지고, 2분기 기업 실적이 가시권에 들어오면 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주가수준)의 매력은 부각된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경기둔화가 이중 침체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여름이 오면 증시는 웃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