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후보 33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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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오늘 두 번째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1차 후보군을 확정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택균 기자! (네,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 나와 있습니다.) 회의가 끝났나요?
네.
오늘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된 2차 회추위가 약 30분 전에 끝이 났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3개 헤드헌터사가 추천한 45명의 인사 가운데 중복 인사를 추리는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회추위는 33명의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습니다.
KB금융은 그러나 누가 후보군이 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0명을 넘는 후보군이 확정되면서 당초 거론됐던 인사들 상당수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융권에선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을 비롯해 이철휘 캠코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회추위는 오늘 확정한 후보군을 놓고 다음달 4일 3차 회의에서 후보군을 10명 이내로 좁히기로 했습니다.
이어 본인의사를 확인한 후 인터뷰 대상자 4명을 선정하고 6월 중순쯤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면 회추위원들이 당일 저녁 투표로 1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회장 내정자가 법률상 하자가 없는지 검증한 후 7월 초쯤 임시주총을 열어 KB금융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KB금융에서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