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청년실업 골치…4월 19.6%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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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취업률 30%대로 뚝
미국의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청년실업률(16~24세)은 19.6%로 미 노동부가 조사를 시작한 1948년 이래 가장 높았다.
2010학년도 졸업 시즌인 5~6월에 전국적으로 160만명의 대졸자가 취업 전선에 합류하기 때문에 청년실업률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명문대 졸업생도 취업난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하버드대 졸업생 취업률은 33%로, 2008년 51%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 3월 하버드대 취업 상담실에서 실시한 취업 행사에는 이틀 만에 1000여명의 학생이 모여들기도 했다. 서던 캘리포니아대 마셜비즈니스스쿨 관계자는 "과거에는 학생 중 10%가 차선책을 택했다면 올해는 30%가 차선책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학생에게 직업을 찾을 때 눈높이를 낮추라고 조언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10학년도 졸업 시즌인 5~6월에 전국적으로 160만명의 대졸자가 취업 전선에 합류하기 때문에 청년실업률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명문대 졸업생도 취업난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하버드대 졸업생 취업률은 33%로, 2008년 51%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 3월 하버드대 취업 상담실에서 실시한 취업 행사에는 이틀 만에 1000여명의 학생이 모여들기도 했다. 서던 캘리포니아대 마셜비즈니스스쿨 관계자는 "과거에는 학생 중 10%가 차선책을 택했다면 올해는 30%가 차선책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학생에게 직업을 찾을 때 눈높이를 낮추라고 조언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