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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조사 발표] 李대통령 "北 군사도발 분명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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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李대통령, 21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북한이 과거에도 대남 군사도발이나 테러를 자행한 뒤 이를 부인해왔다”며 “이번에는 세계 어느 나라,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물증이 드러난 만큼 (북한의)억지가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국제조사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군사도발이란 점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며 강력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러드 총리는 “지금까지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냉정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국제공조 과정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민관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사고가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조사 결과 발표를 함에 따라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천안함 사고 원인 발표 후속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안전보장회의에선 향후 대북 제재를 위한 국제 공조,남북 경협 등 전반에 걸쳐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합동조사단의 공식 발표에 앞서 내용을 상세히 보고 받는 자리에서 침통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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