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천안함 조사 발표] 北 수출용 어뢰와 정확히 일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일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천안함을 절단 낸 어뢰는 `북한산 수출용 CHT-02D 어뢰'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HT-02D 어뢰는 음향항적 및 음향 수동추적방식을 사용하는 이른바 수동식 음향 어뢰이며, 직경은 21인치이고 무게는 1.7 톤(t)에 이른다. 250㎏에 달하는 고성능 폭약이 장착된 중(重)어뢰에 속한다.

    합조단은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어뢰의 추진동력부에 해당하는 프로펠러, 추진모터와 함께 조종장치 등을 수거함으로써 천안함 공격 어뢰의 정확한 기종을 알아낼 수 있었다.

    북한이 해외로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만든 북한산 무기소개책자에 제시된 CHT-02D 어뢰의 설계 도면과 정확히 일치한 것이다.

    또한 어뢰 뒷부분의 추진체를 수거, 분석한 결과 내부에 `1번'이라는 한글 표기가 적혀있다는 점도 북한 어뢰임을 입증하는 근거다. 군 당국이 확보 중인 또 다른 북한산 어뢰의 표기방법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경제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구시장 출마설 말 아낀 이진숙…"방미통위 설치법 헌법소원 관심"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 전 위원장은 "지금은 방미통위 설치법 가처분과 헌법소원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 위원장은 20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사회단체 주관...

    2. 2

      노동신문 허용에 엇갈린 '여야'…위험한 안보관 vs 알 권리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대한 접근 제한을 지적한 데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위험한 안보 인식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민의 알 권리 ...

    3. 3

      민주, '허위조작정보 금지법' 유통금지조항 논란에…"수정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 의결 과정에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허위정보 유통 금지' 조항이 추가된 것과 관련해 "수정안을 발의해 본회의서 처리할 예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