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이틀 만에 반등했다.

최근 주가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 보다 4000원(2.22%) 오른 18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KB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를 통한 가격 부담 완화와 내년 이후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주가 하락은 위기기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어 리니지 아이템 판매 실적은 신작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전 엔씨소프트 주가의 선반영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2분기에도 리니지 아이템 판매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외국계 투자자들 매도에 지난 18일부터 이틀 연속 5%대 하락률을 나타낸 바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