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풍력단조 회사인 태웅과 현진소재에 대해 수주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태웅의 목표주가는 기존 7만8천원에서 6만1천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현진소재도 2만3천500원에서 2만1천300원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태웅과 현진소재의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각각 30%, 17% 밑돌았다"고 밝혔다. 태웅과 현진소재의 지난 1분기 신규 수주 물량은 기대치인 1천200억원, 1천억원보다 낮은 1천110억원, 500억원에 그쳤고, 1분기 공장 가동률도 48%, 6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단조산업 수요가 턴어라운드할 조짐을 여전히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주가급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두 회사의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위험이 더 크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