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아이템 판매효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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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아이템 판매효과가 내년까지 지속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최 훈 연구원은 "리니지 아이템 판매효과는 실적 보다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5월 이벤트 실시로 2분기에도 리니지 아이템 판매 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리니지는 아이템 판매 시 사용자 구매력이 높고 휴면계정 유입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 아이템 판매 실적은 내년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전 엔씨소프트 주가의 선반영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온은 국내에서 5월말 2.0 버전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는데 북미/유럽/일본/대만에서는 2분기 1.9 버전 업데이트 이후 3분기에 2.0 버전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현재 북미/유럽 아이온 유료사용자수는 30만명 초반 수준으로 추정되며, 패키지 판매효과가 소멸된 올해에는 635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004년 북미/유럽 리니지2 출시 이후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별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현지 시장진입에 안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MMORPG의 한계를 극복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의 내부 테스트에 대한 만족감은 높아지고 있고 콘솔게임 스타일의 케릭터 조작성을 통해 블리자드게임 대비 부족한 퀘스트 퀄리티가 만회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UI(User Interface)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온라인게임 키보드조작에 대한 부담감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