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놓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한글과컴퓨터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글과컴퓨터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차세대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2010'을 국내 출시했습니다. '오피스 2007'에 이어 3년만입니다. 새로운 오피스 제품은 여러대의 PC에서 동시 작성과 편집하는 등 공동작업 기능을 강화한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PC뿐 아니라 웹과 휴대폰과 연동해 문서작업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도록 했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기업고객 대상으로 오피스 2010을 출시했습니다. 전세계 94개 언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사무용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대략 2천억원 수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국내 한글과컴퓨터 역시 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사무용SW 시장의 18.5%를 점유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는 올해와 내년 시장점유율 2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미 3월 신제품 '한컴오피스2010'을 출시한후 60일 체험판과 기업체 무료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절반밖에 안된다는게 강점입니다. 업계는 국내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해마다 7%씩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점유율 수성과 1%P라도 더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한글과컴퓨터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