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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랩, '지포테이토'로 세계 게임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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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 게임업체 '엔플레버'와 '이온소프트'가 합병돼 출범한 '갈라랩'이 신작을 선보이며 세계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

    갈라랩은 19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2010 갈라랩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정식 회사명을 소개하며 게임 포털 서비스인 '지포테이토'(G-potato)를 공개했다.

    지포테이토는 일본의 '갈라재팬'과 유럽의 '갈라네트웍스 유럽' 그리고 미국의 '갈라넷'에서 서비스 중인 갈라 그룹의 게임포탈 브랜드다. 이들 회사를 총괄하는 일본 갈라 그룹은 전세계 지포테이토를 통해 18개국 15개 언어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온소프트와 엔플레버는 각각 2006년 1월, 12월에 갈라 그룹에 100% 지분 인수됐으며 두 회사 모두 갈라 그룹의 자회사 형태로 유지돼왔다.

    키쿠가와 사토루 갈라 그룹 대표는 "두 개발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합치기 위해 오래전부터 이번 통합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통합 명칭은 즐거움을 연구하는 연구소라는 의미의 '갈라랩'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엔플레버와 이온소프트의 기존 게임인 '프리프', '라펠즈' 등은 모두 지포테이토를 통해 계속 서비스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으로는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인 '아이엘:소울브링거' 등이 있으며 슈팅게임 '에어매치', 경주게임 '스트리트 기어즈' 등은 현재 개발 중이다.

    박승현 갈라랩 대표는 "갈라 랩은 앞으로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지포테이토 서비스가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온소프트-엔플레버의 합병 절차는 다음달 30일 완료되며, 이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지포테이토의 서비스는 시작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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