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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절정 ELS, 증시하락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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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이 최근 하락장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ELS 발행 상위 3개 증권사(우리투자 삼성 미래에셋증권)가 올 들어 4월까지 발행한 401개의 ELS 가운데 48%인 193개의 평가가격(18일 종가 기준)이 최초 기준가격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가격은 기초자산의 주가를 반영해 매일 결정되는 ELS의 가격으로 일일 수익률을 추정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달 26일 1750선을 넘겼던 코스피지수가 1630선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가가 상승세를 탔던 지난달 발행된 ELS 가운데 최근 낙폭이 큰 일부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의 평가가격 손실폭이 컸다. 지난달 1일 현대미포조선과 우리금융지주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미래에셋 1091호'의 경우 평가가격이 기준가를 30%가량 밑돌고 있다.

    평가가격이 일시적으로 최초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져도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주가가 회복되면 ELS는 약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기초자산의 주가가 40~50% 이상 빠지는 녹인(Knock-In)이 되면 원금도 손실될 수 있다.

    현재까지 녹인이 된 ELS는 없지만 59개의 ELS가 10~30%까지 평가가격 손실이 난 상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리스발 악재로 증시가 충격을 받았지만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보다 10~20% 주가가 더 떨어지면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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