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경기둔화 위험 의식"-KB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투자증권은 19일 코스피 지수가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조정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임동민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세계 유동성의 위험회피 경향이 과거보다 커지는 이유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외에도 하반기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가세하기 때문"이라며 "코스피 지수도 하반기 경기둔화 위험을 의식하면서 조정이 진행됐는데, 일단은 120일선의 지지여부를 관망하는 시장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달의 경우 미국 주식시장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던 지난 2월과는 다르게 급락 이후 회복이 더딘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이는 미국 역시 경기둔화에 대한 위험이 의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흐름은 이미 지난 1분기에 정점을 통과했고, 하반기에는 세계 경기 모멘텀(상승요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의식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경기선 지지를 예단하는 시장대응은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임동민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세계 유동성의 위험회피 경향이 과거보다 커지는 이유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외에도 하반기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가세하기 때문"이라며 "코스피 지수도 하반기 경기둔화 위험을 의식하면서 조정이 진행됐는데, 일단은 120일선의 지지여부를 관망하는 시장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달의 경우 미국 주식시장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던 지난 2월과는 다르게 급락 이후 회복이 더딘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이는 미국 역시 경기둔화에 대한 위험이 의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흐름은 이미 지난 1분기에 정점을 통과했고, 하반기에는 세계 경기 모멘텀(상승요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의식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경기선 지지를 예단하는 시장대응은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