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박세리 우승했는데 주목받는 와인 '온다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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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만에 LPGA투어에서 우승한 박세리의 모자에 새겨진 와인 '온다 도로(ONDA D'ORO)'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다 도로'는 동아원(옛 동아제분)을 운영하는 운산그룹 이희상 회장이 미국 나파밸리에 세운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만든 와인으로,스폰서십은 이 회장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동아원 관계자는 "이 회장은 박세리와 같은 대전 출신으로 박세리가 LPGA에 진출하기 전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다"며 "이 때문에 박세리는 이 회장을 '큰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박세리가 최근 이 회장에게 연락한 것은 지난해 12월.다나에서 생산한 또 다른 와인인 '다나 2007'이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았다는 뉴스를 신문에서 읽고 나서다. 박세리는 '도울 일이 없느냐'고 나섰고 이 회장은 '온다 도로'를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온다 도로는 '황금빛 파도'란 이탈리아어지만 거꾸로 읽으면 '도로 온다'는 한국말로 발음된다. 오랜 슬럼프로 3년간 메인스폰서가 없던 박세리는 지난 2월부터 '온다 도로'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입고 출전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온다 도로'는 동아원(옛 동아제분)을 운영하는 운산그룹 이희상 회장이 미국 나파밸리에 세운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만든 와인으로,스폰서십은 이 회장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동아원 관계자는 "이 회장은 박세리와 같은 대전 출신으로 박세리가 LPGA에 진출하기 전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다"며 "이 때문에 박세리는 이 회장을 '큰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박세리가 최근 이 회장에게 연락한 것은 지난해 12월.다나에서 생산한 또 다른 와인인 '다나 2007'이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았다는 뉴스를 신문에서 읽고 나서다. 박세리는 '도울 일이 없느냐'고 나섰고 이 회장은 '온다 도로'를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온다 도로는 '황금빛 파도'란 이탈리아어지만 거꾸로 읽으면 '도로 온다'는 한국말로 발음된다. 오랜 슬럼프로 3년간 메인스폰서가 없던 박세리는 지난 2월부터 '온다 도로'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입고 출전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