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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도국에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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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해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모델'을 통해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재희 장관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 MDGs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WHO와 전 세계 보건장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반세기 전의 개발 경험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고 이런 경험을 녹여 보건의료개발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선 지난 2000년 유엔 새천년 정상회의가 2015년까지 인류가 달성해야 할 목표로 제시한 8개 항목 가운데 특히 부진한 유아사망률과 산모사망률 감소 등 2개 보건의료 MDGs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전 장관이 언급한 모델은 60~70년대 전국 보건소에 모자보건요원을 배치, 산전.산후 진찰과 분만관리를 실시함으로써 모자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던 모자보건사업이다. 기생충과 결핵을 퇴치했던 질병관리 인프라 구축 경험과 보건정책, 행정관리 기법을 전수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복지부는 라오스 보건부와 협약을 맺고 라오스 중북부 시앙쾅 지역에서 모자보건증진 통합 패키지 사업을 실시하는 등 개발도상국 보건부와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전 장관은 "처음으로 수혜국에서 원조국으로 탈바꿈한 나라로서 우리는 오늘날 개발도상국이 겪는 어려움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MDGs 달성을 위한 한국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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