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매진해 세계적인 신약 개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

이정규 렉스바이오 대표(사진)는 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는 췌장암을 세계 최초로 정복하겠다는 꿈이 조만간 결실을 맺어 현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발돼 나와 있는 췌장암 치료제는 단순히 환자의 생명 연장과 고통을 줄여주는 것에 국한돼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환자들이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췌장암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 대표는 "현재 혈액을 이용한 췌장암 조기 진단과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 대형 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성과가 매우 좋다"며 "해외 대형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을 위해 긴밀하게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췌장암 조기 진단 시장만 2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며 "췌장암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전 세계 시장에서 최소 10억달러 이상의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