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장막판 상승반전 '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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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나흘만에 장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장중한때 180pt 넘게 급락했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5.67pt(0.05%) 오른 10,625.8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7.38pt(0.31%) 상승한 2,354.23으로 S&P500지수도 1.26pt(0.11%) 오른 1,136.94로 마감했습니다.
개장초 유럽발 재정위기로 유로화가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뉴욕 제조업지표가 예상 밖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주택건설업경기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유로화가 반등에 나서면서 주요지수는 플러스로 반전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9.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4월의 31.9와 월가의 예상치 30을 일제히 밑돌았습니다.
반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의 5월 건설업체감지수는 22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4월의 19보다 높고 지난 2007년 8월 이후 3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외환시장에서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유로화는 강보합세로 돌아섰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우려로 배럴당 70달러대로 추락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