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나선 이회장…직원들과 갈비탕 점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7일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반도체 신화,16라인이 이어가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공장 상공에 나부꼈다.
이건희 회장은 기공식에 앞서 점심시간에 직원 식당을 찾았다. 그는 과거에도 공장을 찾으면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곤 했다. 이 회장이 식당에 들어서자 직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드는 직원들도 많았다. 그가 지나가자 곳곳에서 "회장님 파이팅,회장님 건강하세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 회장도 밝은 얼굴로 손을 들어 화답했다.
점심 메뉴는 갈비탕이었다. 식사를 마친 이 회장은 식당 앞에 있는 반도체 30주년 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악수를 청하는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 줬고,일부 직원들과는 사진도 함께 찍었다. 2004년 12월 그가 마지막으로 화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을 때와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회장이 기공식 참석 후 승용차에 오르자 직원들은 손을 흔들어 그를 배웅했다. 지난 3월 말 복귀한 이 회장의 첫 번째 공식행사는 이렇게 '현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이 회장을 수행했던 한 직원은 "회장이 복귀 후 가장 먼저 반도체 공장을 찾은 것에 대해 현장 직원들의 강한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이건희 회장은 기공식에 앞서 점심시간에 직원 식당을 찾았다. 그는 과거에도 공장을 찾으면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곤 했다. 이 회장이 식당에 들어서자 직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드는 직원들도 많았다. 그가 지나가자 곳곳에서 "회장님 파이팅,회장님 건강하세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 회장도 밝은 얼굴로 손을 들어 화답했다.
점심 메뉴는 갈비탕이었다. 식사를 마친 이 회장은 식당 앞에 있는 반도체 30주년 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악수를 청하는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 줬고,일부 직원들과는 사진도 함께 찍었다. 2004년 12월 그가 마지막으로 화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을 때와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회장이 기공식 참석 후 승용차에 오르자 직원들은 손을 흔들어 그를 배웅했다. 지난 3월 말 복귀한 이 회장의 첫 번째 공식행사는 이렇게 '현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이 회장을 수행했던 한 직원은 "회장이 복귀 후 가장 먼저 반도체 공장을 찾은 것에 대해 현장 직원들의 강한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