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동양생명은 주당 300원씩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배당금 총액은 323억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2.3%다.배당 성향은 30.7%를 기록해 평균 24.5%인 보험사 배당 성향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박중진 부회장은 “동양생명은 업계 최고의 성장률에 기반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효율경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2009년 회계연도(작년 4월∼올해 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회계연도 대비 221.8% 늘어난 1051억원,영업이익은 147.1% 증가한 133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수입보험료 증가,효율경영을 통한 사업비 감소 등이 수익구조 개편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