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제조업체 현대디지탈텍이 지난 1분기에 크게 부진한 실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증시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현대디지탈텍은 가격제한폭(14.81%)까지 내린 1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디지탈텍은 최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80% 급감한 55억6900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이 24억5000만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31억83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