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대우조선 검토 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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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극도로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16일)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가 열린 경기도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한국경제TV 기자와 만나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매각공고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포스코가 지난 14일 대우인터내셔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서도 "아직 완전히 인수한 것도 아니다"며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만 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체제를 본격화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국제강이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 제철소 사업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선 "이달 말쯤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