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 '포화속으로'(감독 이제한)이 제 63회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선판매 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4일 '포화속으로' 제작사 측에 따르면 "'포화속으로'가 현지시각 12일 개막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독일의 Ascot Elite 엔터테인먼트 그룹에에 선 판매됐다고 밝혔다.

'포화속으로'는 지난 2월 열린 베를린 영화제에서 짧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바 있다. 이 업체는 이때부터 영화에 큰 관심을 가지다 칸 영화제에서 영화의 스크리닝이 있기도 전에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Ascot Elite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유럽 내 독일어권 지역과 베네룩스 3국 등 폭넓은 배급망을 가졌으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배급하기도 했다.

지난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영국 배급사에 판매된 '포화속으로'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현지 시각 14일과 16일에 12분 가량의 프로모션 영상의 상영이 예정돼 있어 추가판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재한 감독이 연출하고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탑 등이 출연한 '포화속으로'는 1950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낙동강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71인의 학도병들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국내에서는 6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