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인터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포스코로 확정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예상대로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늘(14일) 오전 10시 매각소위와 오후 본회의를 거쳐 포스코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가운데 캠코 지분 35.5%를 포함해 채권단 보유지분 68.15%가 포스코로 넘어갑니다.
포스코는 3조4천억원대 가격을 제안해 3조2천억원대를 써낸 롯데를 제치고 최종 낙찰됐습니다.
캠코에 따르면 실사를 거쳐 다음달 말경 매각 본계약 체결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금융권은 이 과정에서 당초 포스코가 써낸 매각 금액에서 5% 안팎이 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24%에 대해서는 매각 방침을 굳혔습니다.
또 매각시 캠코가 보유하고 있는 교보 지분 16%까지 합쳐 40% 지분을 일괄 매각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롯데그룹이 금융사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때문에 향후 교보생명 지분 매각 시기와 방법, 대상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의 유력한 인수 후보이기도 한데요,
산업은행은 당초 이달 대우조선해양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였지만 재매각 절차를 하반기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다만 산은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에 뛰어들 자금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 결과가 대우조선해양 M&A 에 영향을 주는 데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