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사모펀드 통해 브라질 빌딩 매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모펀드를 조성해 브라질에 상업용빌딩 매입과 강원도 골프장을 건설합니다.

투자금액은 브라질 상파울루 상업용빌딩에 1817억원, 강원도 홍천 골프장은 834억원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고유자산 중 일부를 미래에셋맵스의 부동산투자사모펀드로 조성해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상업용빌딩 매수를 위해 MOU를 체결한 펀드는 미래에셋맵스프론티어 브라질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며, 매수금액 1817억원을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했으며, 강원도 골프장 건설에 나서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S호는 설정액 983억원 중 836억원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담당했습니다.

이번 투자금액은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고유자산 6600억원 중 약 40%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발효로 자산운용사들도 고유자산투자가 자유로워졌다"고 말하고 "우리가 왜 브라질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지를 더 의미있 해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