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김태균이 시즌 10호 3점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1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10-5로 앞선 8회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8일 오릭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0호 홈런이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에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때리면서 부진에서 벗어났다.

지바 롯데가 10-5로 크게 앞선 8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김태균은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크리스 부트체크가 빠른 직구(시속 148㎞)를 가운데로 던지자 김태균은 그대로 밀어쳐 우측 펜스를 가볍게 넘겼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3점 홈런을 앞세워 14-6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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