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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환율전망대] "1130원대로 반등…오름폭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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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으며 1130원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미국증시는 뉴욕 연방검찰이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에 이어 씨티그룹 등 월가 8개 대형은행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다시 확산됐고, 이는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조재성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외환시장동향 보고서에서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오늘 국내증시도 조정이 예상된다"며 "유로화 약세도 이날 원달러 환율의 반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간밤 유로화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긴축에 따른 경제성장률 저하와 경착률에 따른 불안감으로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5달러대로 떨어졌다.

    다만 반등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전날 장 후반에 외환당국의 개입이 추정되는 가운데 개입 경계심도 환율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보이나, 뚜렷한 악재나 불거지기 전까지 상승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은행 박재원 영업상품본부 대리도 "오늘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지만, 최근 환율 등락을 좌우한 유럽시장에서 별다른 뉴스가 관찰되지 않고,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집중될 수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신한은행 1128~1138원 △하나은행 1127~1138원 △우리선물 1128~1142원 △삼성선물 1128~1140원 등이 제시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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