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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를 의심하세요' 여장한 남성의 황당한 혼인빙자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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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남성이 여성으로 위장해 결혼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2일(현지시간) 왕 모우(18)라는 중국인 남성이 자신을 여자로 속이고 세 차례나 신부 행세를 해 결혼 사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왕 모우는 자신이 속인 남성들과 결혼식을 올린 후 대가로 받은 금전을 가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 결혼마다 그는 공범과 함께 상대 남성들에게서 1000파운드(약 170만원)의 돈을 받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세 번째 결혼식 당일 왕 모우는 이전의 범행과 같은 수법으로 도주하려다가, 그가 남자임을 알아차린 한 지역 여성에 의해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붙잡힌 왕 모우는 "어떤 여자가 내게 일자리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뒤 나를 신부로 팔아버렸다"며 "그 여자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나도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첫인상을 보고 여자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쉽게 상대 남성들을 속일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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