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12일(현지시간) 유럽 소재 해운선사로부터 캄사르막스(kamsarmax)급 8만3000t짜리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지난 4일 5만8000t급 벌크선 4척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이달에만 6척을 따낸 것.총 2억달러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29m,폭 32.2m,높이 20.2m에 14.1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STX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상선부문에서 총 25척,9억1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