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2시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610원(10.29%) 오른 654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대주전자재료(8.71%), 한국공항(8.46%), 이오테크닉스(5.36%), 디아이씨(5.22%) 등도 강세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대주전자재료, 이오테크닉스, 디아이씨는 장중 52주(1년)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52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분기사상 최초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 돌파한 것이다.

한국공항은 1분기 영업이익이 53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9% 늘었고, 디아이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주전자재료와 이오테크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9억3400만원, 89억6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