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의 나이에 2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연 매출 50억을 달성한 쇼핑몰 CEO 김예진.

방송을 통해 4억 소녀로 유명세를 탄 그는 부러움과 시기를 한몸에 받으며 이제 웬만한 비방글에는 끄떡없을 만큼 수많은 악플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만큼 강했던 김예진이 눈물을 보였다.

트렌드 채널 패션앤(FashionN)에서 방송 중인 대한민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끄는 CEO들의 피 튀기는 스타일링 서바이벌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8명의 출연자로 시작했던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기회를 얻은 김은진, 심수연 두 명의 출연자가 합류하며 5명의 CEO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6회 미션은 패션앤 사이트를 통해 신청받은 시청자들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 20~30대 여성들이 흔히 가진 통통한 하체, 군살 등 체형의 고민을 커버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청자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해야만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을 마친 이들의 스타일 멘토가 된 CEO들은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심사대 위에 올랐으나 심사위원들의 태도는 예상 밖이었다.

CEO들을 매번 긴장하게 하는 우종완의 독설과 날카로운 서정은의 심사평은 결국 4억 소녀 김예진이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었다.

4억 소녀로 시작해 50억 대 CEO가 되기까지 승승장구하며 사업을 키워온 그는 매회 거듭되는 심사위원들의 비평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20여 명의 직원 중 누구 하나 지금까지 ‘사장님‘에게 토를 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든든한 후원군 어머니에게도 이런 독설은 들은 적이 없었다. 그동안 어떤 모진 말에도 상처받지 않을 것 같은 당당함과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여준 4억 소녀의 눈물에 심사위원들은 물론 MC 백지영과 유리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눈물을 쏟게 한 심사위원들의 독설은 과연 무엇일지, 금요일 밤 12시 패션앤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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