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제23차 아시아무역진흥회의(ATPF) 연차총회가 13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막했다.‘하나 된 아시아,새로운 시대의 미래(One Asia,The Future of a New Era)’를 주제로 ATPF 19개 회원국과 5개 옵저버 국가가 참가했다.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총회는 한국이 의장국으로 조환익 KOTRA 사장이 의장을 맡았다.

정운찬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KOTRA를 비롯 중국의 CCPIT,일본의 JETRO,홍콩의 HKTDC 등 모두 13개 무역진흥기관이 주제 발표를 했다.‘떠오르는 아시아 그린산업과 협력방안’과 ‘성장하는 아시아 시대 TPO(무역진흥기관)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2개의 패널이 동시에 진행됐다.

조 사장은 “아시아 국가들이 새로운 영역에서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그린산업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Asia Green Expo’를 창설해 정례화하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이번 총회에 처음 참가한 캄보디아는 신규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ERIA(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의 폰치아노 인탈(Dr. Poncino Intal) 박사가 ‘떠오르는 하나의 아시아’라는 주제로,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한국의 국가브랜드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1987년 설립된 ATPF는 아시아 21개 회원국의 무역진흥기관 대표들의 연례 모임으로 일본 무역진흥기관인 JETRO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