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푸르덴셜 현금배당에 인수부담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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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을 인수하는 비용으로 3400억원을 쓰기로 했다. 이는 최대 예상금액인 4900억원에 비해 1500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의 인수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증권은 늦어도 다음달 15일까지 인수대금을 모두 지급한 뒤 내년 3월께 본격 통합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만5000원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 배당금이 모두 인수자인 한화증권에 지급되는 것. 한화증권은 지난 2월 푸르덴셜과 인수합병 계약시 지분 100%를 인수키로 했다. 인수자와 피인수자가 서로 '윈-윈'하게 된 셈이다.
만약 푸르덴셜투자증권이 현금배당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한화증권은 최대 49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지불해야 했다. 한화증권과 푸르덴셜증권은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키로 하되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으면 추가로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관계자는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은 인수자와 피인수자가 서로 협력한 결과라고 보면 된다"라며 "한화증권 입장에서는 4900억원이 될 수 있었던 인수대금을 3500억원으로 줄여 부담을 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에 따라 한화증권의 인수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증권은 늦어도 다음달 15일까지 인수대금을 모두 지급한 뒤 내년 3월께 본격 통합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만5000원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 배당금이 모두 인수자인 한화증권에 지급되는 것. 한화증권은 지난 2월 푸르덴셜과 인수합병 계약시 지분 100%를 인수키로 했다. 인수자와 피인수자가 서로 '윈-윈'하게 된 셈이다.
만약 푸르덴셜투자증권이 현금배당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한화증권은 최대 49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지불해야 했다. 한화증권과 푸르덴셜증권은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키로 하되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으면 추가로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관계자는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은 인수자와 피인수자가 서로 협력한 결과라고 보면 된다"라며 "한화증권 입장에서는 4900억원이 될 수 있었던 인수대금을 3500억원으로 줄여 부담을 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