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청약도 흥행 성공…6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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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위…최종 경쟁률 124대 1
10년 만에 재상장되는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의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이 124 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6조원을 넘겼다. 삼성생명과 KT&G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12일 공모주 청약 결과 총 증거금이 6조2607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2만7000여주 모집에 1억4956만여주가 청약돼 최종경쟁률은 124.63 대 1에 달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141.94 대 1로 가장 높았고 우리투자증권(130.83 대 1),HMC투자증권(106.47 대 1)의 순이었다. 오승철 우리투자증권 IPO2팀 차장은 "삼성생명 청약 환불금이 대기해 있던 상황에서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지닌 만도가 상장에 나서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도의 공모가는 8만3000원(액면가 5000원)이고 환불일은 14일이다. 1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장외주식 거래사이트인 피스탁에서 만도는 이날 500원 오른 9만5500원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장외 기준가는 5월 들어 상장 기대감으로 약 10% 상승했다.
삼성생명에서 만도로 이어진 청약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8년 만에 다시 상장되는 환영철강이 24~25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주의 청약이 줄지어 예정돼 있다. 모바일리더(13~14일)를 시작으로 투비소프트(24~25일)와 실리콘웍스(26~27일)가 청약을 받는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12일 공모주 청약 결과 총 증거금이 6조2607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2만7000여주 모집에 1억4956만여주가 청약돼 최종경쟁률은 124.63 대 1에 달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141.94 대 1로 가장 높았고 우리투자증권(130.83 대 1),HMC투자증권(106.47 대 1)의 순이었다. 오승철 우리투자증권 IPO2팀 차장은 "삼성생명 청약 환불금이 대기해 있던 상황에서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지닌 만도가 상장에 나서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도의 공모가는 8만3000원(액면가 5000원)이고 환불일은 14일이다. 1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장외주식 거래사이트인 피스탁에서 만도는 이날 500원 오른 9만5500원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장외 기준가는 5월 들어 상장 기대감으로 약 10% 상승했다.
삼성생명에서 만도로 이어진 청약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8년 만에 다시 상장되는 환영철강이 24~25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주의 청약이 줄지어 예정돼 있다. 모바일리더(13~14일)를 시작으로 투비소프트(24~25일)와 실리콘웍스(26~27일)가 청약을 받는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