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전문업체인 이엠코리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에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 창립이래 분기사상 최대 매출액 규모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420대의 CNC 공작기계를 생산 납품한데 이어 2분기엔 600대의 공작기계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함포, T-50 고등훈련기 등 방산분야에서도 신규 장비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각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이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안에 전기화학적 살균방식으로 밸러스트수처리 장치를 개발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 방식은 기존방식에 비해서 면적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밸러스트수처리 장치의 경우 오는 11월께 국제해사기구(IMO)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