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주들의 질주도 포착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세종공업이 전날보다 700원(6.51%) 오른 1만1450원을 기록 중이다. 글로비스(3.53%) 성우하이텍(2.93%) 한일이화(2.81%) 현대모비스(2.25%) 평화정공(2.29%) 한라공조(1.61%) 에스엘(0.99%) 등도 오름세다.

이중 세종공업과 한일이화 등은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차 부품주들은 글로벌 기업 만도의 상장과 현대·기아차의 성장세 지속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도의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차 부품주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완성차업체의 성장에 따라 이들의 수혜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83%와 2.3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52주 최고가까지 5000원을 남겨두고 있고, 기아차는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