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사용자단체와 금융노조가 오늘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첫 임금 교섭을 시작합니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3.7% 인상안을 추진하되 인상률의 0.7%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또 올해 깎인 신입 직원의 초임을 삭감 전 급여로 원상회복시킬 것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단체는 올해도 경제와 금융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임금동결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