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일 제주개발센터, JDC 이사장이 (지난 8일)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진행될 주요사업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제주도의 거센 바람 만큼이나 쉽지 않은 여정을 보내온 변정일 이사장. 변 이사장은 그동안 투자 유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헬스케어타운과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6대 핵심프로젝트 가운데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가장 돋보입니다. "영어교육도시의 성공과 취지 살리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학교 유치해야만 한다. 정말로 세계 최고 학교 4곳과 대화 진행해 1곳 확정, 2곳은 거의 확정, 1곳은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실제 영국 노스런던칼리지스쿨(NLCS)과 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화된 국제학교가 아니라 오리지날 모습의 국제학교로 한국의 유학 수요를 대체하고 동북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까지 아시아 국제학교로써 허브 기능 다 할 것이라 생각..." 또 신화역사공원 안에 들어서는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을 위해서는 국립과천과학관,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의 건립과 전시,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받아들이고 배우기로 계획 세우고 있다. 그래서 항공우주박물관을 아시아 최고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갖게 됐다." 변 이사장은 끝으로 핵심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제주도의 가장 큰 경쟁력인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깨끗한 환경을 유지·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사업도 하고, 학문, 문화활동 등 보장되는 품격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게 필요하다. 그것이 우리나라 위상에도 맞다고 생각한다. 또 그렇게 발전돼야 한다고 믿고 추진하겠다." 경기침체 여파와 제주도의 적은 인구로 투자 유치의 어려움으로 겪었던 JDC. 움츠린 날개를 펴고 비상을 꿈꾸며 제주도의 지형을 새롭게 바꿔나아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